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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참사 현장 사진 공개 파문, 청소업체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려…논란 일자 삭제

지난 21일 한인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지아주 노크로스 수정사우나 총격사건 현장 내부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애틀랜타 지역방송 WSB의 보도에 따르면 범죄현장 전문 청소업체인 ‘온신 서비스(OnScene Services)’ 사장 스콧 보걸스키가 사우나 총격사건 현장 내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보걸스키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23일 범죄현장을 청소하면서 사망자들의 피로 얼룩진 찜질방과 마루, 가구 등 집기를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사진을 올리면서 덧붙인 장난스러운 문구로 인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보걸스키는 희생자가 총격을 받을 당시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의자 사진에 “가격은 25달러, 핏자국이 조금 있고 45구경 총탄자국이 있지만 적어도 특징 있는 물건”이라는 등 공개된 가구들이 마치 인터넷 경매에 나올 것처럼 표현한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한 것.

보걸스키는 자신의 사진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자 최근 해당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그는 “비공개로 올린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내가 개념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문구를 본 모든 이에게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크로스 경찰은 보걸스키의 사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으나 인근 지역인 귀넷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사진 공개가 수사를 완전히 망칠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신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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