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개최…매년 3만5000여명 인파 몰려 온라인 참가신청 5일 마감…추첨 발표는 12일
내달 9일 열리는 백악관의 전통 행사인 부활절 달걀 굴리기 대회의 올해 주제다.
올해로 13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전국에서 약 3만 5000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큰 축제다.
1일 올해 행사 주제를 발표한 백악관측은 “금년 달걀 굴리기 대회는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아동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렛츠 무브(Let's Move!)’캠페인의 연장선”이라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장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면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5일 오전 10시까지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오는 12일 e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된다.
또한 온라인에서 기념품으로 판매될 나무로 만든 부활절 달걀의 4가지 색깔은 올해 보라, 파랑, 초록, 오렌지색 등으로 정해졌고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서명이 들어간다.
또 5가지 달걀 세트에는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애견인 ‘보(Bo)’를 기념한 빨간색 달걀도 포함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 중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이 기념 달걀을 한 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할 수 없더라도 서운해 할 필요는 없다.
백악관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 부활절 달걀 굴리기’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올해 행사 주제(Go, Let's Play, Let's Move!)를 다뤄야 하며 최정 우승자는 미셸 영부인이 가리게 된다.
포스터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하며 파일 크기는 2MB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고한다.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공식 웹사이트: www.whitehouse.gov/easteregg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