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국은 1일 워싱턴 DC 타이들 배신 주변의 벚꽃 나무들이 오는 24일부터 31일 사이 만개,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년에는 대개 3월 말에서 4월 초가 만개 시기였다. 벚꽃은 일단 개화하면 열흘에서 보름 정도 꽃을 유지하지만 갑작스러운 추위가 닥치거나 비바람이 불면 더 빨리 지기도 한다.
한편 올해는 워싱턴 벚꽃 축제가 100주년을 맞는 해다. 벚꽃축제는 1912년 일본정부가 미국에 기증한 3700여그루의 벚꽃 나무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5주간 지속된다. 축제 기간 동안 미 전역과 전세계에서 평균 100만명의 방문객들이 DC를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