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사회심리학 연구진은 재산과 직업 교육 수준을 근거로 사회계층을 구분한 뒤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부유층일수록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 비윤리적인 행동도 마다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성인 표본 그룹을 대상으로 한 네 종류의 실험실 관찰에서도 결과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신을 상위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무언가를 훔치거나 협상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돈 따기 게임에서 속임수를 쓰거나 직장에서 돈을 훔치거나 뇌물을 받거나 고객에게 대금을 과다청구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현상은 피실험자의 나이와 성별 민족 종교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