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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부흥전략 지상세미나

Dallas

2012.03.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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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충현장로교회 김일수 목사
건강한 교회란 무엇인가. 수적성장에 관점을 주고 주일예배 참석자나 교회 예산, 동산 및 부동산의 자산가치에 더 중점을 두었다는 것에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있다.
또 이러한 현실은 여러 뜻있는 목회자들의 공동된 고민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고민을 마음 놓고 나눌 수 없을 뿐더러 이웃교회와도 교류를 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텍사스 중앙일보가 그 장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회자와 목회 후보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상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민 교회의 모델을 모색하면서 건강한 교회와 목회, 이민 교회의 현실과 미래, 목회자의 정체성 및 자기 관리를 통해 알아보려 한다.
이번 지상세미나는 달라스 충현장로교회 김일수 목사가 지상강의를 통해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란 주제를 갖고 건강한 소그룹, 훈련된 리더, 새가족이 정착하는 교회란 소제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대안이라고 밝힌 김 목사는 교회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해 연재키로 했다.


건강한 교회와 부흥하는 교회는 세 가지 기둥이 있다. 첫째로 건강한 소그룹(구역과 선교회, 목장, 셀 등 교회내 성도들 간의 모임)이 활기차게 움직여야 한다.
또 훈련된 리더가 있어야 한다.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일에 교회와 목회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셋째로 새가족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매주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지만 그들은 ‘구경꾼’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다. 새가족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받아주고 환영하면서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바나바 사역)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교회는 비밀’이란 말이 있다. 비밀이란 누군가 알고 있는데 대다수가 모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있는데 어떤 이는 사랑스럽지만 어떤 이는 싫어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회는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축복이 될 수 있지만 실망스럽게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대안이다. 십자가가 구원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듯이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하는 유일한 도구다. 그래서 교회는 소중한 것이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에베소서 4장 11~12절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있다. 이는 사람을 세우기 위한 것이지 파괴하자는 것이 아니다. 또 교회는 사람에게 평안을 주는 곳으로 불안과 염려케 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영원하며 거룩하기 때문에 교회는 망하지 않고 영원하다. 그러므로 교회는 거룩하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할 때 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또 교회는 세상과 너무 온도차이가 많으면 교인들이 감기에 걸린다. 반면 세상과 너무 같으면 부패하기 때문이다.
세상 조류를 따르며 교회가 엔터테인먼트로 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나타난 교회를 기준으로 삼으려 한다.
건강한 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교회(42절)이며 성도의 교제가 있는 교회(42절)로 보고 싶은 성도며 기도에 힘쓰는 교회(42절)와 기적과 표적이 많이 나타나는 교회(43절),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46절)는 성도들이 찾고 싶은 교회이며 오고 싶은 교회가 된다.
이와 함께 백성들에게 칭찬을 받는 교회(47절)이며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47절)를 뜻하며 한마디로 매력이 넘치는 교회와 성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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