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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글로벌 인재의 5가지 조건

Los Angeles

2012.03.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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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미한국상공회의소 회원
포천500 글로벌 기업은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인재의 기준과 역량은 무엇일까.

흔히 글로벌 인재란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역량 즉 능력과 태도를 갖추고 끊임없이 기업의 성장에 능동적으로 변화해 나가는 기업 내 핵심 인재를 지칭한다.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역량과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 인사 전문가의 관점에서 5가지로 요약해 본다.

첫째는 언어능력이다. 가능한 유창한 이중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한국계 기업의 90%는 쓰고 말하기까지 잘하는 것을 요구한다. 중국어나 스패니시 등 제3 언어까지 구사한다면 경쟁력은 배가된다.

둘째는 자기분야의 전문성이다. 전공을 했든 직장생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었든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체험해야 한다.

셋째는 리더십이다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뜻한다. 리더(LEADER)라는 글자 6개는 'Listen' 'Encourage' 'Assist' 'Direct' 'Evaluate' 'Response of feedback'으로 역할을 풀이할 수 있다.

넷째는 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 기술이다. 조직원들과 더불어 업무수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문제 해결.프리젠테이션.설득.타협.배려.칭찬.팀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다섯째는 글로벌 에티켓이다. 각 국가나 기업의 의식.예절.특징 등을 받아들이고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뜻한다. 미국 내 상위 글로벌 기업 CEO의 30%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 출신이다.

이같은 추세는 출신국은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고 오히려 글로벌 매너를 갖춘 글로벌 CEO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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