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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환영합니다"…몬트레이 천주교, 채홍락 시몬 신부 환영 미사
San Francisco
2012.03.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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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천주교 한인공동체에 새로 부임한 채홍락 시몬 신부를 환영하는 합동 미사가 거행됐다.
18일 몬트레이 천주교에서는 리차드 가르시아 몬트레이 교구장, 정광영 안토니오 신부, 김광근 도미니코 신부, 폴 발데즈 본당 신부를 비롯 봉헌 사제 지역 천주교 신자 150여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환영미사를 통해 채 시몬 신부의 부임을 환영했다.
채 시몬 신부는 이날 참석한 이들에게 “교만한 마음은 더 이상 회개할 가능성이 없게 한다. 자신에게 구원이 필요함을 인정하는 ‘정직’과 자신의 힘만으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마음이 있을 때 구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론했다.
원 마르타 씨는 환영 미사 후 친교실에서 열린 축하 만찬에서 “성령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 자신이 작아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귀가 열려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왕 믿을 바엔 화끈하게 믿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해 좌중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이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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