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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던 클리퍼스, 3연승 '휘파람'…오늘 포틀랜드와 홈 경기

Los Angeles

2012.03.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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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해고설이 나돌던 클리퍼스가 바짝 정신 차린 모습이다.

LA 클리퍼스가 지난 28일 홈에서 열린 퍼시픽 디비전 라이벌 피닉스 선스와 경기에서 103-86으로 압승을 거뒀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승리의 히어로였다.

그리핀은 4쿼터 막판 1분40초 동안 3개의 덩크를 연달아 폭발시키는 등 27득점 14리바운드로 태양을 삼키는데 앞장섰다.

특급가드 크리스 폴은 15점 1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클리퍼스는 최근 원정 길에서 0승3패로 얻어터지며 비니 델 네그로 감독 해고설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델 네그로 감독을 믿는다"고 신임을 주며 해고설을 일축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천시 빌럽스는 최근 팀원들에게 "힘들수록 더 잘 뭉쳐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빌럽스의 말이 큰 힘이 되서일까. 이후 클리퍼스는 3연승을 내달리며 29승21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다. 서부 3위 레이커스와는 2게임 차.

한편 클리퍼스는 오늘(30일) 포틀랜드(23승27패)와 홈 경기를 갖는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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