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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5600만불 메가밀리언스…당첨자 볼티모어서 나왔다

MD등 3개 지역서 1등 당첨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액인 6억 5600만 달러에 달하는 메가밀리언 광풍이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가까스로 멈췄다.

 지난 30일 추첨에서 메릴랜드를 비롯 캔자스, 일리노이 등 3개 주에서 당첨번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메릴랜드 복권 당국은 볼티모어 카운티 리버티 로드 선상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복권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 컴퓨터가 번호를 자동 선택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아직까지 당첨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첨 번호는 2-4-23-38-46, 메가볼 23.
 
세인들의 주목 속에 당첨 점포가 세븐일레븐으로 확인되자 추첨 다음날부터 이곳은 복권의 명소로 떠올랐다. 몰려든 인파와 언론의 취재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븐일레븐 업주는 각종 인터뷰를 거절하며 일상생활로 돌아오려는 모습이었다.
 
세븐일레븐 업주는 에티오피아 이민자로 복권 추첨일인 금요일 하룻 동안 꼬박 16시간 복권을 판매했다. 이들은 이 곳에서만 10년 넘게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 1등 당첨 업소인 세븐일레븐은 1등 복권 판매로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메릴랜드 복권 당국은 이날 1등 복권 당첨 외에도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2003년 볼티모어 카운티 부부가 1억8300만 달러, 2004년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 부부가 1억900만 달러에 당첨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복권 당국은 그동안 메릴랜드에서는 8건의 메가밀리언스, 2건의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는 복권 당첨자가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주 가운데 하나다.

6억5600만 달러의 복권 당첨 번호가 메릴랜드 등 3개 주에서 나옴에 따라 이를 현금으로 수령할 경우 4억7420만 달러, 이 금액을 다시 3등분 할 경우 당첨번호당 1억5800만 달러가 돌아간다.

한편 버지니아 주 복권국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5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다. 2등 복권은 프레드릭스버그, 노스 타즈웰, 리치먼드, 빈톤, 버지니아 비치에서 각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추첨일인 30일 하루에만 무려 1430만달러 어치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이 판매됐었다고 복권국은 덧붙였다.

 허태준·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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