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회복시키는 음식…하루 커피 2잔속 카페인이 최상 효과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다운될 때 원기회복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과 별다른 도움이 못되는 것을 각각 소개한다.▶ 카페인
점프스타트 역할도 할 뿐 아니라 실제로 몸안에 비상시를 대비해서 비축해 놓은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시켜 준다. 분해된 지방산은 근육과 다른 세포 조직을 통해 에너지로 사용된다. 확실한 원기회복제다. 단 에너지 드링크 등 여러 형태의 카페인이 있는데 의사들은 커피의 카페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한다.
미국인이 하루 평균 2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데 대부분 커피를 통해서인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 한잔의 커피에 90~110 밀리그램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양은 하루 150밀리 그램이다. 따라서 하루에 2잔 정도 마실 때 몸과 마음을 활력있게 유지할 수 있다. 그 이상이 되면 위장과 숙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품보조제
에너지를 보강해 주는 식품보조제는 대부분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고 그 원리는 커피 속에 포함된 카페인의 역할과 같다. 의사와 잘 의논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식품보조제를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따로 식품보조제를 먹는 것보다 커피를 한잔 정도 마시는 것이 몸에 엔진을 가동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밖으로 나가기
캐나다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슬럼프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은 15분 동안 밖에서 걷게 했고 다른 그룹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 체육관에서 같은 거리를 걷게 했다. 결과 에너지 회복이 빠르게 된 것은 밖에서 걷기를 한 사람들이었다.
"일단 바깥 공기 속에는 실내보다 많은 양의 산소가 있고 이것이 혈관속으로 들어와 몸의 회복을 돕기 때문"이라는 연구팀의 설명이었다. 따라서 하루 중에서 유난히 기운이 빠지고 의욕이 상실된다고 느낄 때는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원기회복제라고 권한다.
▶음악
확실한 원기 회복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의 음악 테러피 연구팀은 "다소 처진 곡조의 음악인데도 이것을 듣고 기분전환이 되는 걸 발견했다"며 "음악은 사람을 안정시켜주는 데 효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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