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힘든 딜도 사람의 마음을 잘 읽으면 술술 풀린다

Los Angeles

2012.04.04 17: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바이어 유형 7가지
변호사·회계사 등 세심형엔
그림·도표 등 제시하면 좋아
주택매매는 대인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집이라는 물건을 주고 받지만 실상은 사람과의 거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든 딜도 대화가 통하면 쉽게 풀리고 사람이 싫으면 잘되는 딜도 뒤틀리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말하는 바이어 타입에는 7가지가 있다. 바이어의 유형을 잘 분석하면 좋은 거래를 이끌 수 있다.

1.이기주의형:보통 사람들보다 특별한 대우를 원한다. 셀러가 본인한테만 특별한 베너핏을 주기를 기대하는 바이어다. 집안에 좋은 샹들리에가 있는데 이것을 선물로 준다고 하면 좋아할 것이다.

2.친구같은형:모든 것을 긍적적으로 생각한다. 셀러가 설명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거만함없이 동네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태도로 셀러한테 협조적이다. 그러나 이런 바이어는 집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우유부단할때도 있다.

3.걱정형:매사에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비판적이다. 걱정을 사서한다. 이런 바이어들은 이웃들이 자신을 싫어하지나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한다. 또 옆집과의 사이에 담쌓기를 좋아한다.

이런 바이어들은 확신을 심어줘야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4.부끄럼타기형:이야기를 하기전에 종종 예술적으로 우아함을 표현하거나 너무 지적인것처럼 행동한다.

셀러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만 간혹 자신의 감정을 억누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교적이지 못해 셀러와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기 힘들다.

5.호전적인형:이 바이어는 다른 사람과의 논쟁에서 항상 이기기를 원한다. 만약 셀러가 이런 종류의 바이어와의 싸움에서 있겼다면 그 바이어는 집을 안산다. 비위를 잘 맞춰야하는 힘든 타입이다.

6.세심형:이런 부류에 속하는 바이어의 직업은 엔지니어 변호사나 판검사또는 회계사일 가능성이 높다. 이 바이어들은 항상 상대방으로부터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대답을 기다린다.

바이어의 질문에 대해 셀러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차라리 답변을 안하는게 좋다. 나중에 질문의 답을 알게되면 그때 바이어한테 설명하는게 낫다.

그리고 이런 바이어들한테는 그림이나 도표 같은 것을 자주 제시해야 셀러나 에이전트의 말을 듣는다.

7.엄격주의형:전통을 중시하고 항상 엄격한 룰을 선호한다. 조금이라도 정도에서 벗어난 것을 싫어한다. 서로의 융통성을 위한 변칙적인 딜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바이어들은 보수적으로 대해줘야 한다. 매매에 관한 핵심적인 이야기만 하고 개인적인 스토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바이어들은 새로 발전하는 동네보다 안정적인 곳을 선호한다.

박원득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