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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브로드웨이 왕좌 올라…'오페라의 유령' 제치고 역대 흥행 최고 기록

뮤지컬 '라이언 킹'이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사상 최대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라이언 킹’은 9일 발표된 입장권 누적 매출액 순위에서 그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오페라의 유령'을 추월해 사상 최대 입장권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라이언 킹’의 입장권 누적 매출은 8억5384만6062달러로 ‘오페라의 유령’(8억5312만2847 달러)를 넘어섰다. ‘라이언 킹’은 지난주 200만 달러 이상의 입장권 매출 실적을 올려 120만 달러 정도에 그친 ‘오페라의 유령’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라이언 킹’의 이와 같은 실적은 ‘오페라의 유령’ 보다 공연 기간이 10년 가까이 짧다는 점에서 더 놀랍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첫 공연을 시작한 반면 ‘라이언 킹’은 1997년 11월에 초연됐다. ‘라이언 킹’은 입장권 평균 가격이 ‘오페라의 유령’ 보다 비싸고 극장 규모도 다소 큰 것이 입장권 매출액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

‘오페라의 유령’ 입장권 평균 단가는 98달러 97센트인 반면 ‘라이언 킹’은 155달러 9센트에 달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가인 캐리 기넬은 ‘라이언 킹’의 흥행 호조에 대해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시각과 청각,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공연인데다가 디즈닐랜드처럼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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