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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 종자돈 모으기…작은 절약부터 시작되죠

Los Angeles

2012.04.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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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간은 말 그대로 불확실성만 확실했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은 물론, 국가들마저 초유의 부도사태에 몰리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혀 상상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했고, 그만큼 모든 것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이나 은퇴플랜은 고사하고 지금 당장 경제적 안정도 위태롭게 됐다. 그만큼 소득과 저축을 늘리는 일이 더 절박하고 시급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10만 달러. 은퇴를 위해 백만 달러를 모으기 전에 우선 10만 달러만 먼저 모아보자. 일단 10만 달러를 모으면 다음 10만 달러를 모으는 일은 훨씬 수월해진다. 경제적 안정을 이루기 위한 종자돈 10만 불,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마음먹기 달렸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첫 10만 달러는 쉽지도 않고 금방 모이지도 않는다. 그만큼 거기 도달하기 위해선 우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와 거기까지 갈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획해야 한다. 평소 지출이나 예산을 세워본 경험이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모든 행동은 이 10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에 봉사해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줄이고 자동차나 버스, 전철 등 교통비 축소 등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이들 사소한 절약패턴이 좀더 쉽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음먹기 달렸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첫 10만 달러는 쉽지도 않고 금방 모이지도 않는다. 그만큼 거기 도달하기 위해선 우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와 거기까지 갈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획해야 한다. 평소 지출이나 예산을 세워본 경험이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모든 행동은 이 10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을 향해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줄이고 자동차나 버스 전철 등 교통비 축소 등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이들 사소한 절약패턴이 좀더 쉽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라

그럴듯한 전원주택이나 골프장을 낀 바닷가 주택에서 일찌감치 은퇴생활을 즐기는 날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먼 훗날의 상황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실제로 거기 도달하는데 별반 동기를 제공해주지 못한다. 10만 달러라는 일차 목적지를 향해 갈 단기적 실천목표들을 세워야 한다.

코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매일 동전 얼마를 챙겨 놓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천했다. 딸의 학자금 마련이 목적이었다. 하루 얼마간의 동전은 비즈니스 운영에 아무런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매일 동전을 모은 결과 딸이 대학에 갈 때쯤 상당한 자금이 됐다고 한다.

마찬가지다. 중장기적인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 필요한 단기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주간단위를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매주 커피를 줄여서 담배를 줄여서 외식을 줄여서 정해진 액수를 모아보자.

그리고 이자를 벌 수 있는 저축계좌나 머니마켓 계좌 CD 정부채권 등을 활용해 단기 목표를 성취해본다. 분명 돈 모으는 재미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세금을 줄여라

활용할 수 있는 절세플랜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401(k) 플랜을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이를 활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개인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RA(개인은퇴계좌)를 활용하자. 적립하는 만큼 소득이 줄어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적립금은 인출 전까지는 세금 없이 복리로 불어난다.

◆채무 이자를 줄여라

요즘은 인터넷에서 클릭 한 번으로 사지 못할 물건이 없다. 그러나 불필요한 쇼핑은 결국 오랜 기간 상환해야 할 빚과 이자를 늘린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 현재 갖고 있는 다양한 융자와 채무를 정리해보자. 그리고 이자가 높은 것부터 없앨 수 있는 상환플랜을 세운다.

특히 크레딧카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최소한의 카드를 제외해 모두 없애버리자. 지출을 줄이고 턱없이 높은 이자부담을 줄이는 일이다. 그 결과 절약하게 되는 금액에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 돈이 필요하다면 친구나 친지 등에게 차라리 이자 없이 융통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에서 제공되는 직원혜택을 적극 활용하라 = 위에서 언급한 직장인 은퇴플랜 401(k) 등은 무조건 해야한다. 절세 은퇴플랜이기도 하지만 회사 측에서 덤으로 적립해주는 돈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

또 많은 회사들은 직원복리 차원에서 다양한 쿠폰이나 건강보험 플랜 등을 제공한다. 이들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 지출부담을 최소화하자.

부업을 찾아라 = 10만 달러 저축의 목표에 도달하는데 돈을 더 버는 것만큼 도움이 될 방법은 없을 것이다. 지출을 줄이는 것과 함께 돈을 더 벌 방법을 궁리해보자. 무슨 부업이라도 좋다. 개인적인 재능이나 취미를 살려도 좋고 그외 파트타임 밤시간을 이용해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가정교사 일도 좋고 아기 보기 주말 스와밋 장사 번역 주식이나 기타 투자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식투자 등은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이기는 하지만 무엇이 되었든 추가 수입원을 찾아보라는 의미다. 자신의 특기나 재능을 단지 지금 직장이 있다고 해서 사장시켜버릴 이유는 없다.

◆지출을 줄여라

중복되는 사항이지만 전체적으로 지출을 줄일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자. 외식을 줄이고 가까운 곳이라면 차를 타는 대신 걸어가자.

요즘처럼 개스 값이 비싼 시절에는 특히 그렇다. 잡지 구독을 줄이고 온라인으로 정보를 읽고 접한다든가 가족들과 쇼핑몰을 가기보다는 공원이나 동물원 등을 가는 것도 일상에서부터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다.

시장도 대량을 한 달에 한 번씩만 본다든가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근무일 중 점심도 도시락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시도해보자. 매일 점심값만 줄여도 매달 1백 달러 이상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도 웬만하면 폐차될 때까지 쓴다는 각오로 바꾸지 말고 집이나 렌트 역시 형편에 맞게 검소한 규모를 고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가지 않는 헬스센터 회원권 등은 정말 다시 갈 일이 없다면 갱신하지 말고 집에 있는 물건들 중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쓰지 않을 것들은 벼룩시장에 내다 팔아라.

일상에서 크든 작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나열하자면 사실 끝이 없다. 1달러 1센트가 꾸준히 쌓여서 결국 목표액인 10만 달러가 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이런 근검 절약을 실천한다고 해서 삶의 질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진정한 의미에서 삶의 질은 오히려 향상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첫 10만 달러를 모으는 과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단지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모든 면에서 더욱 알찬 인생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일상에서부터 시작해 절약한 돈을 일주일 단위로 결산하고 또 이를 매달 혹은 매년 적절한 저축 또는 투자계좌를 통해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한다면 10만 달러 프로젝트는 의외로 빨리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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