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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말짱 도로묵 → 말짱 도루묵

Los Angeles

2012.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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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아기를 재워놨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는 바람에 말짱 도로묵이 됐다." "컴퓨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 그동안의 작업이 말짱 도로묵이 됐다."

이처럼 아무 소득이 없는 헛된 일이나 헛수고를 속되게 이를 때 '말짱 도로묵'이라 표현하곤 한다. 그러나 '도로묵'은 '도루묵'이 표준어이다. '도루묵'은 원래 길이 25cm 정도의 누런 갈색 등에 은빛 배를 지닌 생선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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