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많이 자면 지방 감소 '배고픈 신호 차단'
적게 자면 근육 줄어
잠을 적게 잔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근육 감소가 되는 걸 발견했다.
수면을 적게 취한 그룹은 왜 지방 대신 근육이 줄어든 것일까? 정확한 원인을 설명할 과학적 근거를 아직으로서는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대답이다. 다만 가능한 설로 수면이 충분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호르몬의 분비가 더 많아져 결과적으로 고 칼로리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동시에 몸은 어떻게 해서든지 소모되는 열량을 줄이는 비상체제로 변한다.
실제로 하루에 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의 하루 연소 열량보다 400칼로리 정도가 적었다. 잠을 충분히 자면 저절로 400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내려면 더 많은 인원의 그룹을 설정하여 6개월에서 1년 동안 수면 시간을 정해줘서 그 결과를 분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응해줄 인원 그룹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결과를 볼 때 일단 수면 상태에 따라서 몸전체의 신진대사가 변화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중요하다.
방법으로는 아침에 알람을 맞출 때 대부분 일어날 시간 보다 몇분 정도 미리 울리게 하는데 그러지 말고 깨어날 정 시간에 울리게 한다. 왜냐하면 일단 깼다가 잠시 선잠을 잔 상태에서 깨어나는 것보다 아예 깊은 잠에서 의식을 찾을 때 몸안에서 소모되는 열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의 하나가 한밤중에 화장실을 갈 때이다. 환하게 불이 켜지는 순간 우리 두뇌는 아침이다 일어나자 하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다시 잠을 청하기가 힘들다.
화장실에 나이트라이트(밤에 켜놓는 작은 불)를 켜두면 두뇌가 감지하지 못해서 계속 잠을 잘 수 있다. 또 하나 방법으로는 늦은 시각에는 되도록 컴퓨터나 TV를 보지 않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화면을 통해 발사되는 광선이 우리 몸에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한다. 이 호르몬이 신체에게 잠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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