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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빠진 동안 레이커스엔 '세계 평화'가

바이넘, 이주일의 선수
오늘 스퍼스와 격돌

메타 월드 피스(32ㆍLA 레이커스). 지난해 레이커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을때 그의 몸은 형편없었다.

NBA 직장폐쇄가 계속 이어진 오프시즌 동안에 전혀 몸관리에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이커스는 지난해 12월에 그를 퇴출시킬 생각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를 보유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블랙 맘바' 코비 브라이언트가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한 동안 월드 피스는 최근 6경기에서 평균 58%의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18점을 기록 중이다. 코비가 부상으로 빠지고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데릭 피셔가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하면서 "이젠 내가 팀의 리더"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지난 15일 댈러스전에서도 월드 피스는 야투 20개 가운데 7개만 림을 통과했으나 종료 1분9초를 남겨놓고 결정적인 18피트 페이드어웨이를 작렬시켜 레이커스에 112-108 승리를 안겨줬다. 월드 피스는 잔여 계약기간 2년에 1500만달러의 샐러리가 남아있어 올 시즌을 끝으로 퇴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메타가 이런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 우리팀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커스(39승22패)는 서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42승16패)와 오늘(17일) 홈에서 격돌한다.

한편 브라운 감독 체재로 들어서며 특급센터로 거듭난 앤드루 바이넘은 16일 '이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

바이넘은 지난 주에 경기당 21.8점 16.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11일 라이벌인 샌안토니오전에서는 16점에 프랜차이즈 역대 다섯 번째로 3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산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평균 20점 10.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한 노장 포워드 케빈 가넷(보스턴 셀틱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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