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음악 미술 자선단체 ‘뷰티플 마인드(디렉터 백재은·배아람)’가 예술을 통해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4일부터 팔로알토 소재 노튼 갤러리 퍼시픽 아트 리그에서 ‘뷰티플 마인드 아트 갈라 전시회 2012’가 성황리에 열렸다.
13명의 뷰티플 마인드 아트 작가들의 기증 작품 30여점이 전시됐으며, 뷰티플 마인드의 장애우 미술 교육프로그램인 ‘하모니 오브 하트 아트(HOHA)’의 조셉 최 학생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학생들의 작품도 특별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송중덕 화가의 은필 작품 ‘기억의 공간’, 윤정희 섬유 예술 작가의 작품 ‘초록 물결’ 등도 초대돼 함께 전시됐다.
백재은 디렉터는 “사랑과 열정으로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과 장애 학생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격려하고 사회로의 진출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뷰티플 마인드 아트가 2010년 가을 출범한 이래 독자적으로 갖는 첫 번째 미술 전시회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함영선 상임고문은 “뷰티플 마인드의 활동·봉사 영역이 날로 확장돼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뷰티플 마인드를 위해 늘 기도해주고 격려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 교사들로 구성된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과 장애 학생 유스발런티어들로 구성된 ‘하모니 오브 하트 앙상블(HOHE)’의 특별연주가 전시회의 감동을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4일(목)까지 계속되며 전시 작품 판매의 수익금은 하모니 오브 하트의 음악, 미술 프로그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