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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윤 출연 영화 ‘폭주족’ 흥행 1위

Los Angeles

2001.06.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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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배우 릭 윤(27·사진)이 출연한 영화 ‘폭주족(The Fast and the Furious)’이 개봉 첫 주 3일간 4,0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 1위에 올랐다.

한인이 출연한 영화가 흥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릭 윤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여자친구가 모여 뉴욕에서 자축 파티를 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의 흥행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거리에서 불법으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폭주족을 소재로 한 영화는 에디 머피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닥터 두리틀 2’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화의 매력은 시속 170마일로 질주하는 불법 경주와 프리웨이에서 벌어지는 차량 탈취 액션. 여기에 폭주족과 수사관 사이의 갈등, 사랑, 우정을 그려 젊은층 공략에 성공했다.

릭 윤이 맡은 역은 베트남계 폭주족 두목. 모터사이클을 타고 추격전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호쾌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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