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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TA 네트워크 활용하라", 박태호 통상본부장 뉴욕 방문…타민족·한인 경제인들과 소통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개월을 맞아 한국이 투자처로 갖는 이점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FTA 활용을 위한 한인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뉴욕 맨해튼 프린스턴 클럽에서 타민족 경제인 3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코리아팰리스에서 한국 지상사와 한인 기업 임원 20여 명과 만나 한·미 FTA 활용의 애로사항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박 본부장은 ‘한·미 FTA 아웃리치를 통한 투자유치’라는 주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은 8개 FTA를 통해 45개국과 협정을 맺고 있다”며 “유럽과 아시아, 미대륙을 잇는 자유무역 중심국가로 도약했으며, 한·미 FTA는 양국의 무역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기업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화하고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 보다는 중·소형 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서 FTA 활용 편의를 위한 세부적인 노력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지난 4월 남가주 지역의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FTA 활용의 애로사항을 들을 기회가 있었고, 이번엔 뉴욕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16일 열리는 공동위원회에서 원산지 표기나 사전심사 관련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본부장은 이날 뉴욕타임스를 방문, 한·미 FTA와 한국 및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상황 등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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