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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들의 희생 본받아야…" 교역자협의회 야외예배 가져

Washington DC

2012.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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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목회 사역에 헌신해 온 원로목사들이 버크레이크 공원에서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워싱턴한인교역자협의회(회장 박인철 목사·이하 교역자 협의회)가 지난 15일 원로목사들을 초청, 야외예배를 가졌다.

이날 야외예배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원로목사 부부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VKBC 양승원 목사는 ‘목사는 구경거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지금 우리가 워싱턴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지난 세월 동안 ‘세상에서 구경거리’가 될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적으로 목회했던 원로 목사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현 세대의 모든 목회자들도 ‘세상에서 구경거리’가 되는 희생적인 결단과 각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인철 목사(샤론교회)는 “해마다 교역자 협의회에서 원로 목사님들을 초청해 위로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지난 해에 변변한 선물조차 마련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었다”면서 “올해는 참석한 원로목사님들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 마음이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야외예배에는 워싱턴 한인 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제공했으며, 교역자 협의회 후원 이사(이사장 김정숙 집사)들과 몇몇 후원 업체들이 제공한 다양한 선물을 참석자 모두에게 골고루 전했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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