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스포츠 관련 용품 경매업체인 SCP옥션은 "루스가 1920년대 입었던 뉴욕 양키스의 상의 유니폼이 44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낙찰가는 스포츠 관련 기념품으로 나온 것 중 최고가"라며 "2010년 소더비 경매에서 약 430만달러에 낙찰된 농구 창시자 제임스 네이미스의 '농구 규정집'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전했다.
SCP옥션 회장 데이비드 쾰러는 "베이브 루스가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또 다시 역사를 쓰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브 루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통산 2503게임에 출전해 714개의 홈런 2056개의 포볼 2211개의 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