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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말리-토니 그윈…샌디에이고 인수전 합류

Los Angeles

2012.05.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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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히팅 머신' 토니 그윈이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LA 다저스의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도 샌디에이고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22일 AP통신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그윈은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인 '레전더리 픽쳐스'의 CEO 토마스 털과 손잡고 파드리스 인수전에 참가했다. 그윈은 털이 직접 인수전 합류를 제의한 게 결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털은 현재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소주주이며 샌디에이고 동물학 연구회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는 성공한 영화제작자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력이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오말리 전 구단주 역시 파드리스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최근 한국기업 이랜드와 손잡고 다저스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던 그는 여건이 될 경우 파드리스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있다. 샌디에이고 인수전에는 여러 거물들이 참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 에이전트 데니스 길버트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등 다저스 인수전에서 미끄럼을 탄 인물들이 방향을 바꿔 파드리스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프랜차이즈 가치는 6억~7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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