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AP통신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그윈은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인 '레전더리 픽쳐스'의 CEO 토마스 털과 손잡고 파드리스 인수전에 참가했다. 그윈은 털이 직접 인수전 합류를 제의한 게 결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털은 현재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소주주이며 샌디에이고 동물학 연구회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는 성공한 영화제작자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력이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오말리 전 구단주 역시 파드리스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최근 한국기업 이랜드와 손잡고 다저스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던 그는 여건이 될 경우 파드리스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있다. 샌디에이고 인수전에는 여러 거물들이 참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 에이전트 데니스 길버트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등 다저스 인수전에서 미끄럼을 탄 인물들이 방향을 바꿔 파드리스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