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남북 탁구 단일팀 감동 그대로…하지원-배두나 '코리아' 1일 개봉

Chicago

2012.05.29 16: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 영화 ‘코리아’가 시카고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 단일팀으로 함께 한 남북 국가대표 탁구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흥행보증수표 하지원이 당시 최고의 탁구스타 현정화를, 할리우드 등 국제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두나가 북한 대표선수 리분희를 각각 맡았다.

고작 한 달 사이에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해야 하는 남북 선수들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도전정신이 그려졌다. 문화 차이로 훈련 속에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과 역경을 뚫은 우승에도 불구하고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 남북분단의 현실이 한 작품 속에 공존한다.

영화를 위해 실제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선수들을 훈련시켰다. ‘국가대표’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이은 또 하나의 흥행 스포츠 영화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만든 문현성 감독 작품.

‘코리아’는 6월 1일부터 나일스 AMC 쇼플레이스(301 Golf Mill Ctr.)에서 상영한다.

김주현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