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월 별세한 고 강영우 박사의 유고집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출판 기념회가 유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열렸다.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강 박사의 부인 석은옥 회장(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 작년 10월 펴낸 ‘해피 라이프’ 출판 기념도 겸해 함께 열렸다.
고 강영우 박사의 유고집은 췌장암 판정을 받기 이전부터 준비, 췌장암 발병과 지난 2월 23일 갑작스런 별세 이후 원고를 모아 유고집으로 펴내게 됐다. 강 박사의 유고집은 ‘나의 장애는 축복 이었다’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들’ ‘희망에 장애는 없다’ ‘축복받은 삶, 감사합니다’ 등 총 4장, 23편의 글로 구성됐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은 고 강영우 박사의 업적과 세상을 한껏 품은 그의 삶을 회고하기도 했다.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 채수희 회장은 석 회장의 해피 라이프와 관련 “석 회장은 모든 여성들의 멘토이자 롤 모델”이라면서 “해피 라이프가 어려운 이민자들의 삶속에서 희망이고 도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