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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보스턴, 마이애미 격침…셀틱스 101-91 히트

홈경기에서 보스턴은 확실히 달랐다. 공.수의 완벽한 조화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보스턴 셀틱스는 1일 TD 가든에서 열린 2011-2012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1-91로 물리쳤다.

2연패했던 지난 12차전 원정경기와 달리 보스턴은 홈으로 돌아오자 힘을 발휘했다.

폴 피어스(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가 반칙 관리를 잘했고 케빈 가넷(24득점 11리바운드)과 라잔 론도(2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여전히 활약했다. 레이 알렌(10득점 5리바운드)도 외곽포에서 지원사격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3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가 원맨쇼를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드웨인 웨이드(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가 부진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2-44로 확실히 밀렸다. 고질병으로 지적받는 자유투(10/20)도 발목을 잡았다.

1쿼터는 접전이었지만 2쿼터부터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를 30-28로 앞선 보스턴은 가넷과 론도의 잇따른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피어스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시작 후 마이애미를 4분여동안 무득점으로 봉쇄한 수비도 리드의 요인이었다.

공.수 조화된 보스턴의 경기력에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웨이드의 부진으로 르브론이 홀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르브론의 활약에도 불구 마이애미는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다.

보스턴의 리드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마이애미가 슛 난조에 시달리는 사이 골밑을 공략 67-46으로 달아났다. 마이애미가 3쿼터 막판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보스턴이 쥐고 있었다.

보스턴의 위기는 4쿼터에 찾아왔다. 달라진 마이애미의 수비에 고전 3쿼터까지와 달리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공격의 답답함은 수비로도 이어졌다. 마이크 밀러(11득점 6리바운드)에게 연거푸 3점포를 허용 91-80까지 쫓겼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기에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끝내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마이애미의 공격이 거셌지만 론도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마이애미의 흐름을 끊었다. 이어 마이애미의 실책과 공격 실패로 기회를 잡았다. 종료 1분여전에는 가넷이 중거리 포를 적중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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