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실력 갖춘 인재 찾아요"…전 H.O.T 장우혁, 그룹 멤버 선발차 SF 방문

아이돌 그룹 1세대인 장우혁이 지난 1일 SF를 찾았다. 오는 9월 데뷔를 목표로 제작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 선발 오디션을 위해서다.

90년대 인기힙합그룹 H.O.T 멤버였다는 타이틀 대신 직접 설립한 기획사 WH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왔다.

남자5명, 여자5명의 총 10명을 선발해 오는 9월 2개 그룹을 데뷔시킬 목표로 한국과 미국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LA, SF, 뉴욕 일정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스타가 되겠다는 환상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곳이 연예계입니다. 남다른 의욕과 열정·실력이 있는 친구들을 찾고 싶어요. 지금껏 가요계에 나왔던 다른 그룹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팀을 만들 생각입니다.”

데뷔를 앞둔 준비기간이 다소 짧다는 지적에 장우혁은 “오히려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며 “대규모 기획사에서는 수년씩 연습생 시절을 거쳐야 하지만, WH에서는 정말 실력있는 인재를 뽑아 단기간에 키우겠다는 목표를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F는 첫 방문이라는 그는 “이번에는 홍보가 많이 안돼서 모르고 못온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쉽다”며 “다음번에 올 때는 대대적인 홍보와 만반의 준비를 거치고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오디션에는 한인 및 타민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디션 문의: 82-10-8767-6564 한지훈 팀장, www.whent.org

황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