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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 남자 단식 4강행…프랑스 오픈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와 3위 로저 페더러(31.스위스)가 간신히 2012 프랑스오픈 테니스 4강행 티켓을 잡았다.

조코비치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서 세계 5위 조-윌프리드 송가(27.프랑스)에 3-2(6-1 5-7 5-7 7-6〈8/6> 6-1)로 재역전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 지난해 윔블던을 시작으로 US오픈 그리고 올해 1월 호주오픈 챔피언을 차례로 석권했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컵을 거머쥘 경우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43년 만에 탄생하는 '단일시즌 그랜드슬래머'가 되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

1세트에서 1게임만을 내주며 가볍게 따내 기분좋게 출발한 조코비치는 2 3세트를 거푸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 4 5세트를 따내는 특유의 뒷심을 보이며 극적인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도 이어 벌어진 경기서 세계 9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아르헨티나)에 3-2(3-6 6-7〈4/7> 6-2 6-0 6-3)로 역전승 4강에 합류했다. 지난달 31일 2회전 승리로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234승)을 세운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하며 이 기록을 237승으로 늘렸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6차례)도 보유중인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갱신과 함께 2003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안드레 아가시 이후 첫 30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이변이 속출했던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사만사 스토서(28.호주)와 세계랭킹 21위 사라 에라니(25.이탈리아)가 4강에 선착했다.

스토서는 16강전서 '테니스 퀸'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를 중도 하차시킨 최대 이변의 주역 세계랭킹 16위 도미니카 시불코바(23.슬로바키아)의 돌풍을 2-0(6-4 6-1)으로 잠재우고 2010년 이 대회 준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 도전에 다가섰다.

또 올해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것이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인 에라니는 세계랭킹 11위의 강호 앙게리케 케르버(24.독일)를 격전 끝에 2-1(6-3 7-6〈7/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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