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인 JTBC 콘텐트를 뉴욕 일원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오는 15일부터 JTBC ‘인수대비’와 ‘빠담빠담’ 등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된 MK TV 벤자민 유(57·사진) 사장은 “한인들에게 한국의 최고 드라마가 무엇인지 경험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종편 채널들이 개국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JTBC는 여러 면에서 단연 으뜸”이라며 “JTBC의 두 드라마를 가장 시청률이 높은 오후 10시와 11시에 편성한 것도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3년 개국한 MK TV를 98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유 사장은 “동포사회의 규모에 비해 한인 방송사가 많아 광고시장 개척 등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러다 보니 방송사들이 보다 양질의 콘텐트 제공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이번 JTBC 프로그램 방영도 보다 좋은 방송을 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앞으로 뉴욕 일원의 주요 소식과 한인사회 뉴스 등 자체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한인이 미국사회의 주축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