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최고 시청률 명품드라마…JTBC '인수대비' '빠담빠담'

각각 채시라·정우성 등 출연
개국 특집 화제의 대작

미디어코리아방송(MK TV)을 통해 미 동북부에서 시청할 수 있는 ‘인수대비’는 지난해 12월 사극의 여왕 채시라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로 현재까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다. JTBC의 전신인 TBC에서 지난 1973년 인기리에 방송된 바 있으며, 타이틀롤 채시라 역시 13년 전 ‘왕과 비’를 통해 한 차례 인수대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 김미숙과 김영호·함은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인수대비는 첫 방송 직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인수대비·수양대군·폐비 윤씨 등이 차례로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인기몰이를 해왔다.

특히 지난 3일 방영분은 종편 기록인 분당 최고 시청률 5.53%(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지난달 말부터 시청률 3%대를 넘기고 있다.

역시 개국 특집으로 방영됐던 ‘빠담빠담’은 대표적인 인기 작가 노희경씨와 ‘아이리스’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규태 PD가 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스타 정우성과 한지민이 각각 전과자(양강칠)와 수의사(정지나) 역을 맡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묘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타임워너·케이블비전 가입자 시청 가능

JTBC의 대표 드라마 ‘인수대비’와 ‘빠담빠담’은 타임워너와 케이블비전(코리안 패키지) 가입자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채널 532에서 볼 수 있는 타임워너의 경우 뉴욕시 5개 보로(북부 브롱스는 케이블비전)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커네티컷 지역에서 시청 가능하다.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라클랜드카운티 등 업스테이트 뉴욕과 버겐카운티를 제외한 뉴저지 대부분 지역,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일부 지역은 케이블비전 채널 1152번을 통해 볼 수 있다. 시청 문의는 718-461-4727, 201-363-0707.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