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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알아본 대학 학자금 제도] 학생이 받는 론에 대하여

Los Angeles

2012.06.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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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김/학자금 카운슬러
◆문: 대학에서 보내 온 학비보조 내역을 보니 학생의 부담으로 론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론은 다시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학생이 부담스러워 하여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대학 학자금은 학생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 미국에서의 학자금이란 등록금을 포함하여 기숙사비용 책값 등을 포함하므로 부모님만 부담하기에는 부자가 아니고는 힘에 부친다. 따라서 정부나 학교에서 그랜트 또는 스칼라십 등으로 즉 다시 갚을 필요가 없는 무상 보조(Gift Aid)도 주고 또한 학생의 셀프 헬프(Self Help)형태로 학생 론과 워크 스터디(Work Study)를 준다. 학생 론의 성격을 잘 모르면 론은 다시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론의 내용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또는 "미국에서는 학생이 론을 받으면 부모는 부담없이 대학교를 가는 것 아니예요?"라고 말씀하는 부모도 간혹 만나게 된다. 두 경우 모두 학생 론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생이 받고 있는 정부 주도로 운영되는 학생 론은 크게 두가지 스태포드론(Stafford Loan)과 퍼킨스론(Perkins Loan )이다.

1. 디렉트 스태포드 론(Direct Stafford Loan)

연방정부에서 주는 학생의 론이며 서브시다이즈드(Subsidized)론과 언서브시다이즈드(Unsubsidized)론 두가지가 있다. 서브시다이즈드 론은 학생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이자를 정부가 보조해서 대신 내주고 졸업 후 6개월 후부터 갚으면 된다. 자격조건은 FAFSA가 신청돼 있고 학자금 보조가 필요한 학생이어야 한다.

언서브시다이즈드론은 이자는 발생하지만 졸업 후에 갚는다. 따라서 학생론도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비의 일부라도 보탤 수 있도록 아무런 크레딧 체크도 없이 정부에서 단지 학생 당사자라는 이유로 주어지는 혜택이다. 정부에서 나오는 학생 론은 연간 받을 수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 4년간 론을 했을 경우 학생이 졸업하면서 총 2만7000달러를 받게 된다.

-스태포드 론 연간 한도

대학 1학년 5500달러 (서브시다이즈드 3500달러/언서브시다이즈드 2000달러) 2학년 6500달러 (서브시다이즈드 4500달러/언서브시다이즈드 2000달러) 3~4학년 7500달러 (서브시다이즈드 5500달러/언서브시다이즈드 2000달러)

2.연방 퍼킨스 론(Federal Perkins Loan)

연방 정부에서 나오는 학생론으로 스태포드 론을 받고 나서도 재정보조가 더욱 필요한 학생에게 주어진다. 퍼킨스 론은 학생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이자가 없고 졸업 9개월 이후부터 상환을 시작하므로 조건이 가장 좋은 조건의 론이다.

3. 학교 자체론(Institutional Loan)

학교에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론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 따라 조건이 다르므로 학교에 문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4. 결론

대학학자금총액=부모님부담+그랜트등의 무상보조+학생의 셀프 헬프(loan+workstudy)이고 학생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3군데서 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즉 물론 부모는 스스로 능력의 최대한을 부담하고 정부나 학교에서도 투자하며 학생 스스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투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재정보조 신청서(FAFSA나 CSSProfile)에 나타난 부모의 경제사정은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가 되었음에도 좋은 조건의 학생론을 거부한다는 것은 신청서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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