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100일 긴급 진단
오는 22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이 된다. 이에 맞춰 중앙일보는 실무세미나를 포함한 'FTA 100일 시리즈'를 준비했다.시리즈 첫 번째로 한인 의류와 원단 봉제협회 회장을 초청해 지난 100일 동안 섬유업계가 경험한 FTA 실상을 살펴본다. 두 번째는 한인 무역업체로부터 자동차 부품 수출입 현황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실무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FTA와 관련한 궁금증들을 푸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석 달 여간 양국간 무역규모도 점증하면서 FTA효과도 가시화하고 있다는 게 한미 양국 정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FTA 최대 수혜폼목으로 꼽히는 한인 섬유나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도 FTA 체감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중소상인들은 여전히 원산지 증명이나 품목분류의 까다로움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FTA 100일 시리즈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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