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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다저스와 3연전…오늘부터 MLB 인터리그 대결

"렛츠 고~ 에인절스~"

애너하임에서 천사들이 전쟁을 치른다. 바로 인근 LA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와 이른바 '프리웨이 시리즈'를 펼치는 것.

오늘(22일)부터 3연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는 5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두 팀의 대결이라 해서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린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양키스와 메츠 역시 이번 주말 맞붙는데 지하철로 양쪽 구장이 연결된다고 해서 '서브웨이 시리즈'라 부른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 리스 소속으로 내셔널 리그 소속 다저스와는 인터리그 시리즈를 통해서 1년에 단 몇 차례만 경기를 갖기 때문에 이들의 시합을 보기 위해 남가주 지역의 수많은 야구팬이 이번 주말 애너하임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관심을 끄는 것은 에인절스와 다저스에 상대팀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잘 알려진 대로 에인절스의 감독 마이크 소시아는 다저스 황금기를 이끈 포수 출신이다. 다저스에서 뛰며 2차례가 올스타에 선정됐고 1981년과 1988년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 시리드 우승 반지를 끼기도 했다.

다저스에는 유난히 에인절스 출신 선수들이 많다. 2002년 3할대 타율로 에인절스 우승을 이끌었던 2루수 애덤 케네디가 다저스에서 뛰고 있으며 20개 이상 홈런을 치고 도루에도 능한 외야수 바비 아브레이유도 다저스에 있다. 2005년부터 8시즌을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후안 리베라 역시 다저스의 외야를 책임지고 있다.

에인절스팬인 션 김(애너하임)씨는 "새로 영입한 앨버트 푸홀스가 홈런을 쳐서 멋지게 이겼으면 좋겠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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