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벤치를 지켰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양키스 좌완 선발 앤디 페티트를 무너뜨리고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왼손 타자인 추신수를 선발 명단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시즌 타율 0.275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올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0.188로 유달리 저조하다.
추신수는 페티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9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