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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여름을 넘기려 '면'…즉석면 쏟아진다

Los Angeles

2012.06.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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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앞세워 라면 대체 식품으로
대부분 생면…녹차·매실·해초 등 첨가
메밀국수·가족세트 등 종류도 다양
여름철 별미의 으뜸으로 꼽히는 냉면 등 시원한 면류를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리가 간단한데다 그 맛과 품질이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수준에 가까워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면 제품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여름철에는 라면판매를 대체하고 있다"는 게 식품 업계의 평가이다.

◆칼로리는 낮게

웰빙바람과 함께 면 제품도 칼로리가 낮고 맛이 깔끔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농심에서는 한 달 전부터 '메밀 소바'면을 한.중.일 마켓을 통해 판매 중이다. 농심의 이재찬 차장은 "메밀소바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건조시켜서 일반 라면보다 낮은 390칼로리"라며 "제품에 액상수프와 함께 갈은 무와 고추냉이를 블럭으로 포장하여 간편히 소바 장국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리는 간편하게

최근 한인 마켓들에서는 녹차.매실.해초 등을 첨가한 생면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생면은 한번 조리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건면에 비해 조리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조리과정 역시 간소한 게 장점이다. 즉석 생면들은 30~40초만 뜨거운 물에 삶으면 바로 먹을 수 있게 가공돼 있다. 여기에 여러 양념이 혼합된 소스와 고기에서 우려낸 육수 동치미 국물 등이 함께 들어간다.

생면중에는 특히 녹차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풀무원의 '동치미 녹차 물냉면'과 손수의 '녹차 물냉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녹차 외에도 다양한 맛이 소비자의 미각을 자극한다.

한성기업의 '해초 물냉면'은 해초와 다시마.미역 등을 곱게 갈아 밀가루 반죽해 만든 면에 동치미 맛 육수와 연겨자를 넣어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한국산 매실 원액을 넣은 대림선의 '매실 생냉면'도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양따라 다양하게

CJ푸즈는 여러 종류의 냉면이 하나로 묶인 가족세트 제품을 내놓았다. 평안도식 동치미 물 냉면 2인분과 함흥 비빔 냉면 2인분을 한 제품으로 구성해 4인 가족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CJ푸즈의 안재모 대리는 "지난 2010년 인기상품이었던 동치미 물 냉면을 기획상품으로 출시한 가족세트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물.비빔 냉면 가족세트 를 선보이게 됐다"며 "가족 세트를 구입하면 낱개 제품보다 가격도 10%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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