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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단 화합 추구"…기독교총연합회 전국총회

10일 트렌턴장로교회서 개막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CCA·이하 미기총) 제14차 전국총회가 남부뉴저지 트렌턴에 위치한 트렌턴장로교회(담임목사 황의춘)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미주 각 지역 교회협의회 회장과 증경회장, 각 교단 교단장 등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총회는 미주내 한인 기독교 교단과 교회들과의 화합 일치, 이단 공동대처 등을 위한 활동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년 전부터 활기를 띄기 시작한 미기총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황의춘 목사는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내 한인기독교 기관과 교회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면서 “교단을 초월한 한인기독교 연합에 뜻있는 회장단과 교단장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영현 상임회장은 “미주한인기독교의 연합과 일치, 협력을 목적으로 삼는 미기총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본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과 행사 등을 펼쳐나가도록 힘을 모으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황의춘 목사가 당선될 가능성이 확실시 돼 앞으로 미기총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총회의 특별강사로 한국의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이 참석한다. 미기총은 1997년 설립, 미 서부(LA)·동부(필라·뉴욕·워싱턴)·중부(시카고)·남부(애틀랜타)·북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미기총 조직은 대표회장 송정명, 상임회장 전영현, 수석공동회장 황의춘, 공동회장 민종기(서부)·임형태(북부)·김동욱(남부), 사무총장 황경일, 총무 박용덕, 서기 유영일 목사 등이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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