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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정전사태 속 폭염경보…6일까지 100도 찜통더위 계속

시카고 일원에 금주 초 발생한 폭풍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 일부 지역의 기온은 오전 11시 이미 화씨 98도(36.7℃)를 넘어서 한낮에는 102도(38.9℃)까지 치솟았지만 정전 나흘째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정은 아직 1만700여 가구에 이른다.

시카고 일원 전기공급업체인 컴에드(ComEd)사는 지난 1일 몰아친 시속 145km 폭풍 피해로 전기가 나간 30만여 가구에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전기 없이 찜통 더위를 견디고 있다. 시카고 지역 18개 학교가 이 때문에 섬머스쿨을 중단하고 임시 휴교했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 일원에 6일까지 사흘간 100도(37.8℃)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의 5일 한낮 체감온도는 43.3~46.1℃, 6일 한낮 체감온도는 40.6~43.3℃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 일원에 화씨 100도를 넘는 날씨가 사흘 이상 계속된 일은 1947년 이후 65년간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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