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 5회 '한여름 성령축제'를 마련한다.
전도회연합회(회장 손찬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남가주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한의준. 17~19일)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20~22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행사 시작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다.
올해 행사엔 한국의 장학봉 목사가 초청됐다. 지난해 초청된 장학일 목사의 친동생이다. 서울 성안교회 담임인 장 목사는 3대째 이르는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나 협성신학대학교와 감리교 신학대학 선교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그리고 미국 애쉬랜드대학 신학부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손찬우 회장은 "장목사는 일 년 내내 스케줄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바쁜데 지난해부터 공을 들인 끝에 드디어 섭외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민 생활에 지친 기독교인들에게 한여름 성령 충만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에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까지 은혜한인교회 등 풀러턴 인근 대형교회에서 열렸던 성령축제는 지금까지 전도연합회의 손이 미치지 못했던 OC동부지역으로 확장해 남가주 주님의 교회가 있는 롤렌하이츠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기덕 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열린 성령축제는 그야말로 교인들이 성경에 근거해 삶의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남녀 노소 누구든지 참가해 주님의 은혜를 더 가까이서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준석 총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성령축제에 참가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소: 남가주 주님의 교회(1747 S. Nogales St. Rowland Hts. CA 91748) 은혜한인교회(1645 W. Valencia Dr. Fullerton CA 9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