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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만<3연전 1승2패> 다른 느낌 'LA 형제들'…'홈런 4방' 에인절스, 양키스 눌러

Los Angeles

2012.07.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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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5개' 다저스, SD에 역전패
에인절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LA 에인절스는 15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10-8로 승리를 올리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지난 두경기 연속 역전패에 눈물을 흘렸던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조금은 가볍게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11승(1패)의 제러드 위버(7이닝 10안타 5실점)와 10승(4패)의 이반 노바(6이닝 9안타 6실점)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는 투수전 경기가 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총 6개의 홈런과 27개의 안타가 나온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에인절스는 아이바(4호)푸홀스(15호)이즈투리스(1호)트럼보(24)가 양키스는 로드리게스(14호)와 그랜더슨(25호)이 홈런을 날렸다.

한편 다저스는 이틀 연속 실책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LA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1로 앞선 7회 3루수 제리 헤어스톤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7-2로 패했다.이날 다저스는 5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9회 투아웃까지 6-5로 앞선 다저스는 상대팀 3루주자의 홈스틸과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7-6으로 패하고 말았다.다저스 선발 카푸아노는 6.2이닝 5안타 4실점(무자책)으로 승리대신 패전(9승5패)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8승42패로 이날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경기 차이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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