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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 이야기] 이자율 좋은데, 나도 한번 가져볼까

요즘엔 재융자에 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났다. 정말 이자율이 낮아도 너무 낮아졌다. 이미 낮아진 이자율에 최근에는 더 좋아졌다. 이렇게 낮아진 이자율은 언제 다시 올라갈지 모르기에 너도나도 최적의 이자율을 잡으려 분주하다. 은행들도 정신이 없다. 갑자기 늘어난 재융자 고객들로 일손이 모자라서 융자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2배이상 늘어난 은행들이 많다. 상황이 이러니 집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누구나 왠지 지금 가만히 구경만 하다가는 후회할 것같은 느낌이든다. 이렇게 기회만을 지켜보던 분들이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하는 듯 하다.
 
현금인출 재융자가 유리할까. 그냥 재융자를 할까

많은 경우 모기지 외 크레딧카드 또는 자동차 융자 등 다른 빚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 재융자를 하면서 에쿼티가 충분하다면 현금인출 재융자를 통해서 다른 빚을 갚으려는 분들도 많다. 어차피 재융자 비용이 들어가는거 모든 빚을 모기지로 묶어서 월 지불액을 줄여보려는 목적이다. 이런 경우 융자금액이 집 가격의 70%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현금인출 재융자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자율의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냥 클로징 비용까지만 융자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에쿼티가 많이 남아있는경우에는 이자율도 크게 차이가 없어서 잘 이용한다면 한번에 많은 월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다.

세금보고 없이 재융자가 가능하다는데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정부의 정책이 말처럼 실행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일단 현재 결과적으로 세금보고 없이 재융자가 가능한 경우는 정부 융자, 즉 FHA융자 또는 VA융자(군인융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다시 FHA융자 또는 VA융자로 재융자하는 경우 Streamline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융자에 비해 손쉽게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런경우 집 감정도 필요없고, 세금보고 서류도 필요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바마 재융자’를 통해서 세금보고 없이 융자가 가능한 지를 문의하는데 현재 '오바마 재융자'는 언더워터 주택소유자들에게 재융자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일 뿐이다.
 
집으로 Pre-Qualify됐다는 편지를 많이 받는다.

모기지 시장도 엄청나게 경쟁이 심한 사업중에 하나이다. 어떻게 알았는지 이름, 주소, 경우에 따라 현재의 융자금액까지 표기해 놓고 마치 전화만 하면 내일이라도 융자를 낮은 금액에 해 줄 것처럼 광고지를 보낸다. 하지만 그들이 고객에 대해서 알고있는 것은 광고지에 적혀있는 내용이 전부이다. 막상 전화하면 이자율도 비용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만 늘어놓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융자회사를 선택하려면 이렇게 수많은 낚시대를 무자비하게 들여놓고 아무나 하나 물어주기를 기대하는 회사보다는 한가지라도 정확하게 파악 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특정회사의 이자율이 현저하게 낮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특정한 융자회사 또는 특정한 은행에서 다른 회사나 은행에 비해 월등하게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없다. 모기지의 돈의 출처는 돌고돌게 된다. 결국에는 돈의 출처는 한정되어 있다. 같은 프로그램의 융자를 현저하게 낮은 이자로 유혹하거나 같은 조건에 크로징 비용이 현저하게 저렴하다면 일단 배재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703-994-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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