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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스타들 UFC서 '맹활약'…'7초 드라마' 정찬성, '코리안 좀비' 인기몰이 중

1세대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 한국인 유일한 6승

UFC에서 요즘 가장 떠오르는 동양인 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코리안 좀비’ 정찬성(25)이다. UFC페더급에서 활약 중인 그는 태권도와 브라질유술 등을 주무기로 UFC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트위스터(허벅지를 감싼 채 목뼈를 비트는 관절기술)승에 ‘7초’ 타이 최단시간 KO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의 인기는 상종가다. 특히 정찬성의 ‘7초 드라마’는 페더급 랭킹 5위권의 강자 마크 호미닉(29, 캐나다)을 상대로 따내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종합격투기(World MMA)시상식에서 올해의 서브미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버지니아 패어팩스카운티의 패트리어트 센터에서 열린 ‘UFC FUEL 3’에선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면서 세계 4위로 올라섰다. 그의 다음 목표는 ‘챔피언’이다.

정찬성은 현재 페더급 챔피언인 ‘폭군’ 조세 알도(26 브라질)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 이르면 금년 말쯤 ‘좀비 대 폭군’의 챔피언 타이틀전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3승3패, UFC전적은 3전3승이다.

▷‘스턴건' 김동현= 웰터급의 ‘스턴건’ 김동현(30)은 UFC 최초 한국인 파이터다. 지난해 7월 2일까지 프로전적 1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그날 경기에서 미국의 카를로스 콘딧(28)에게 첫 TKO패를 당했다. 지난해 말 캐나다의 션 피어슨을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복귀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148’에서 시합 중 부상으로 브라질의 데미안 마이어(35)에게 아쉬운 TKO패를 당해 UFC 한국인 최초 7승 도전에 실패했다.

당시 미국에선 김동현이 근육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팔꿈치로 공격하던 중 갈비 연골이 골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현은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물러났던 지난 경기를 떠올리며 오는 11월 마카오 대회에서 마이어와 다시 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UFC 통산 전적은 6승2패1무효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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