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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내 손으로 대통령 뽑는다"…18대 대선 유권자 등록 22일 시작

Chicago

2012.07.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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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H마트-아씨서 10월까지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지난 22일 시작됐다.

이날 접수처가 마련된 나일스 수퍼 H마트와 아씨 플라자는 첫 날이라 다소 한가했으나 오후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났다.

박진오(61•샴버그) 씨는 “꼭 신청하고 싶어 일부러 왔다”면서 “내 손으로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은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나일스 수퍼 H마트(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와 아씨 플라자(금~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시카고 총영사관(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등 총 3곳이다.

단, 재외선거인은 수퍼 H마트에서만 등록할 수 있다. 반드시 여권과 이민비자, 영주권 카드 등 국적확인을 위한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 신청은 불가하다.

유학생 및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3곳 중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고, 우편신고도 가능하다. 여권사본이 필요하며 원본을 가져가면 등록소에서 스캔 가능하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관할 지역 내 22개 한인회 및 8개 대학 학인학생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컨신 등 8개 주에 출장 접수를 계획하고 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이달 말 최종 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문배 위원장은 “두 번째 재외선거, 대선에 대한 관심, 긴 등록 기간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구체적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관련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카고 지역에서 곧 유인물 배포와 교회 등을 통해 홍보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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