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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이후 한국 축구는…올림픽 8강 시나리오

Los Angeles

2012.07.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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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승부수를 '전천후 미드필더' 구자철에 걸었다. 한국은 오늘(26일) 오전 6시30분(LA시간) 멕시코와 본선 B조 첫 경기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훈련에서 '구자철 시프트(shift)'를 여러 차례 실험했다. 선수 구성과 전술에 따라 본래 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를 번갈아 가며 맡겼다. 구자철과 박주영 박종우 지동원으로 이뤄진 '4각 편대'의 유기적인 흐름에서 벼락같은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는 베스트 11의 평균 신장이 1m78㎝로 한국(1m82㎝)에 비해 4㎝나 작지만 발재간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전문가들은 공격력에서는 멕시코 수비력에서는 한국이 우세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국이 멕시코를 이기면 승점 3점을 확보해 가봉과 스위스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졌을 경우에는 나머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조별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1승2무를 해야 안전하다.

김병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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