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한데 모이는 '2012 수퍼 K팝 콘서트(2012 K-POP Super Concert in America)'가 다음달 10일 LA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최고 인기의 아이돌 그룹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2만7000여 객석에 500여 명의 스태프가 투입되는 등 역대 북미지역에서 개최된 K팝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연 정보가 게재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bsoluteKpop)도 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 또한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12 수퍼 K팝 콘서트'에 출연하는 아이돌 그룹은 총 9팀이다. 선봉에는 소녀시대가 나선다.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대륙을 넘어 유럽에서까지 K팝 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주자다. 타민족 소녀팬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이니도 함께 한다. 두 팀은 지난 5월 SM타운 월드투어를 위해 혼다센터 무대에 선 이후 3개월 여만에 또 다시 남가주 팬들을 만나게 됐다.
'짐승돌' 2PM과 감성발라드의 최고봉인 2AM도 남가주를 찾는다. 두 팀 모두 오랜만에 서는 남가주 무대이니 만큼 파워 넘치는 무대와 환상의 하모니가 강점인 각 팀의 장점을 십분 살려 혼다 센터 무대를 꽉 채우겠다는 각오다. 시크한 매력으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그룹 엠블랙도 '2012 수퍼 K팝 콘서트'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엠블랙 멤버 5명은 'Y'와 '전쟁이야' 등을 통해 칼같은 군무와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3팀도 합류했다. 일본 내 K팝 열풍에 불을 지폈던 그룹 카라는 '점프'와 '미스터' 등을 통해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며 '나혼자'에 이어 '러빙 유'까지 연이어 가요차트를 섭렵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시스타가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 잡을 준비에 한창이다. 거기에 '마돈나' '별빛 달빛' '사랑은 무브' 등 다양한 컨셉으로 변신을 이어가는 시크릿도 가세해 이번 공연의 걸그룹 진영을 완성하게 됐다.
올해 초 노키아 극장 공연으로 미국 시장에 K팝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씨엔블루도 이번 무대에 올라 '2012 수퍼 K팝 콘서트'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댄스 음악과는 차별화된 밴드 연주로 다시 한번 남가주 팬들을 열광시킬 계획이다.
글로벌한 K팝의 열기를 확산시키고 더욱 뜨겁게 이어갈 발판이 될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50~350달러다. 입장권은 코리아데일리 핫딜(hotdeal.koreadaily.com)을 통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