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과일 얼마나 드세요?"…대다수 성인, 하루 권장량 350g의 절반 섭취

미국내 대다수 사람들이 야채를 많이 먹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 그들의 하루 야채 섭취량은 권장량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식품정보위원회재단(IFICF)이 국내 성인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자의 대다수가 채소와 과일을 더 먹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들이 섭취하는 채소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대인들이 채소를 먹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하루 채소 권장량은 성인기준 350g이다.

이는 중간 접시로 3접시 분량으로 깻잎으로 치면 350장, 오이는 4개, 당근은 3개를 먹어야 되는 양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하루 야채 권장량을 챙겨먹기가 쉽지만은 않다.

한 전문가는 “바쁜 일상에 채소만 챙겨 먹기가 힘들다면 시리얼의 건포도, 스파게티의 토마토 소스, 과일주스 등으로 야채섭취량을 채우라”며 “특히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고, 다양한 요리법으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주라”고 조언했다.

이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