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영락교회(담임목사 한영주)에서는 지난달 29일 교회 이전·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입당 감사와 담임목사 취임 예배를 은혜롭게 치렀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린 예배에서 7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한영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말씀과 기도, 주님의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겠다”며 “목사와 성도가 서로 아끼고 존경함으로써 하나님 영광이 항상 함께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강대은 목사는 축사에서 “목사와 성도가 덕, 품위, 절제를 명심하고 준행하여 크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권면했다.
취임식에 이은 입당식에서 건축위원장 정덕제 장로는 경과보고를 통해 “마리나시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추진된 교회 이전은 도중에 도시개발 중단으로 수차례 위기에 봉착했었다. 그때마다 역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눈물어린 기도로 합심 노력해 준 성도들께 감사한다”며 감격했다.
이날 예배에는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서북노회 부회장 심용섭 목사, 시애틀 큰사랑교회 변인복 목사 등 교계인사와 지역교인 2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축복했으며, 글로리아 중창단과 영락교회 성가대, 영락청년찬양팀이 찬양과 특송으로 축하 분위기를 북돋았다.
몬트레이 영락교회 이전·건축 사업은 총 1백 6십만 불의 사업비가 투자돼 2003년부터 시작, 수차례 중단됐다가 지난 2008년부터 공사가 재개되어 올 1월 16일에 완공됐으며, 1만 2천 스퀘어피트 부지에 새 단장한 교회 본당과 교육관이 위치하고 있다. 교회 주변에는 장차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교회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