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하는 지구촌 긴박한 땅끝 선교’를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열린 제 7차 한인 세계 선교대회(사무총장 고석희 목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일꾼 약 5000여명이 ‘선교의 올림픽’에 모여 1, 2세대가 세대의 벽을 뛰어 넘어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했다.
살아 있는 선교의 역사이며 100세를 넘기면서도 전세계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하는 1세대 MK(선교사 자녀)이기도 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설교가들이 주강사로 대거 참여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도 인터네셔녈 갈보리교회, 열린문 장로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주예수교회 등에서 많은 교인들과 교역자들이 참여했다.
나광삼 목사(큰무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믿음을 확고히 해 이 세상 가운데 기죽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점점 다문화, 다인종 사회화돼 가는 미국 사회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를 향해 배현찬 목사(주예수교회)는 “한인교회가 지역사회 속에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섬김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사회선교에 동참을 촉구했다.
평화나눔 공동체 대표 최상진 목사는 다인종 선교 포럼을 인도했고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온 다인종 선교사들이 선교 간증을 했다. 청년 집회에서는 김하중 전 주중대사의 주제강의와 이희돈 세계 은행 부총제의 간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