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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사재혁, 경기중 팔 골절…2연패 좌절

양궁 남녀 모두 16강 안착
여자 배구 브라질 격파

한국 역도의 간판 사재혁(27·강원도청)이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사재혁은 1일 엑셀 런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77㎏급에서 인상 2차 시기에 162㎏을 시도하다가 팔을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무게를 못 이겨 뒤로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오른 팔꿈치가 심하게 꺾였다. 사재혁은 한동안 쓰러져 있다가 코치진의 부축을 받아 내려간 뒤 경기를 포기했다.

박종영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사재혁의 팔이 골절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재혁은 경기장에 따로 마련된 의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응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맹 관계자는 "사재혁이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재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급에서 우승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전병관 이후 한국 남자역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선수다.

양궁에서는 남녀 모두 개인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개인전에서 최현주(28·창원시청)와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예고했다. 올림픽 7회 연속 단체전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은 2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양궁도 임동현(청주시청)·김법민(배재대)을 포함한 선수 전원이 16강에 올라 입상권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이날 열린 조별리그 노르웨이와의 3차전에서 27-27로 비겼다. 지난 1·2차전에서 스페인과 덴마크를 잇달아 격파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전반에서는 15-13으로 이겼으나 후반 들어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는 등 한때 역전됐다가 종료 35초 전 류은희의 회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노르웨이의 공격을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자 하키팀은 이날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독일에 1대 0으로 패했다.

수영에서는 백수연(21·강원도청)과 정다래(21·수원시청)가 여자 평영 200m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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