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8월 무료 건강검진 놓치지 마세요…암협회·KCS 등 무보험자에 다양한 행사
16일 본사 주최 시니어엑스포서도 진행
미 암협회는 매주 목요일 파슨스 메디케어에서 뉴욕에 거주하는 의료보험 미가입자 혹은 빈곤층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펼친다. 이달의 검진 과목은 대장암과 유방암·자궁 경부암이다.
암협회 이지훈씨는 “매달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하는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들이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센터는 지난달에 이어 오는 23일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무보험자 가운데 무료 검진을 받은 지 1년 이상 지난 여성이 대상이다. 예약을 통해서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건강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찰스 왕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11일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센터 내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당뇨·콜레스테롤·혈압 무료 검진 외에도 40여 개 건강 관련 행사에 관한 정보와 가족 대상 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행사도 있다. 뉴욕중앙일보가 ‘건강한 은퇴생활’을 주제로 제2회 시니어 엑스포(Senior Expo)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개최한다. 엑스포는 한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편안한 노후 생활과 은퇴 준비를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KCS 플러싱경로회관에서 열리는 ‘시니어 엑스포’는 중·장년층에 꼭 필요한 B형 간염·당뇨·비만·치매·혈압·혈액 등을 검진해 준다. 뉴저지는 18일 티넥에 있는 홀리네임병원 매리언홀에서 진행된다.
무료 건강 진단 외에도 재정·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가 세미나와 개별상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 의료서비스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를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채현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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