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에서 패했지만 승점을 따내며 자력으로 8강에 진출했다.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배구 여자 조별예선 5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3(26-28, 25-22, 19-25, 25-22, 10-15)으로 패하며 2승 3패가 됐다. 한국은 승점 8점이 되며 자력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슬링 최규진, 55㎏급 메달 불발
남자 레슬링 경량급의 기대주 최규진(27)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최규진은 5일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민기얀 세메노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졌다.한편 이 체급 결승전에서는 하미드 소리안 레이한푸르(이란)가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를 꺾고 이란에 그레코로만형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그레코로만형 74㎏급에 출전한 김진혁(23)도 첫 경기에서 주라비 다투나슈빌리(조지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져 탈락하면서 한국 레슬링은 이번 대회 첫날을 메달 없이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