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배구 득점왕 사실상 확정
오늘 일본과 3,4위전
김연경은 9일 여자 배구 준결승 미국과의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려 이번 대회 총 185득점을 기록했다. 라이벌 데스티니 후커(미국·147득점)와의 격차는 38점이다. 각자 남은 경기가 1경기씩이라는 점에서 김연경의 올림픽 득점왕 등극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당 평균 26.4득점을 기록 중인 김연경이 마지막 3·4위전에서도 평소만큼만 해준다면 후커가 결승에서 55득점이라는 불가능한 기록을 세워야만 김연경을 추월할 수 있다. 만약 김연경이 3·4위전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더라도 후커가 결승에서 혼자 38득점 이상을 몰아쳐야만 역전할 수 있다. 추월은 거의 불가능하다.
여자배구 3·4위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며 경기는 오늘(11일) 오전 3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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